왓챠,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차’ 선보여
넷플릭스도, 티빙도 시작하지 않은 새 서비스를 국내 토종 OTT플랫폼 왓챠가 선보여 화제다.
24일 왓챠는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OTT 서비스 중에서 처음이다. 왓챠는 숏챠를 통해 숏드라마라는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 형태로 제작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숏챠는 ‘막힘없는 스토리 질주’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등 장르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특히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와 BL 드라마 ‘가르쳐 주세요’ 등을 포함해 다양한 숏드라마를 제공한다.
숏드라마는 짧은 길이로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지난해 숏폼 콘텐츠 시장은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리서치 센터타워에 따르면 내년 숏 폼 콘텐츠 앱 인앱구매 수익은 1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왓챠 관계자는 “왓챠는 급변하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숏챠를 선보인다”며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스토리텔링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며, 왓챠 역시 이를 위해 다양한 국내 작가, 감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왓챠는 숏드라마 시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신진 작가 및 감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숏드라마 형식에 맞는 스토리와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K-숏드라마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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