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빈스 카터의 등번호 15번 영구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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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구단 최초 슈퍼스타를 예우한다.
『TSN Sports』의 조쉬 르웬버그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중에 'Air Canada' 빈스 카터(포워드-가드, 198cm, 99.8kg)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최근 브루클린이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 데 이어 토론토까지 발 벗고 나서면서 카터도 여느 전설과 마찬가지로 복수 구단에서 영구결번을 얻은 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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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구단 최초 슈퍼스타를 예우한다.
『TSN Sports』의 조쉬 르웬버그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중에 ‘Air Canada’ 빈스 카터(포워드-가드, 198cm, 99.8kg)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오는 11월 3일(이하 한국시간)에 그의 등번호 15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카터가 영구결번을 얻는다면, 토론토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영구결번을 갖게 된 이로 남게 된다.
카터는 NBA에 진입한 이후 토론토에서 뛰었다. 지난 1998 드래프트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라운드 5순위로 호명됐다. 지명 직후 앤트완 제이미슨과 트레이드됐으며, 토론토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자신의 선수생활 중 가장 많은 7시즌을 토론토에서 보냈으며, 올 해의 신인을 포함해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지난 1998-1999 시즌부터 지난 2004-2005 시즌 중반까지 만 7시즌 동안 40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7.5분을 소화하며 23.4점(.446 .383 .783) 5.2리바운드 3.9어시스트 1.3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신인 때부터 평균 18.3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끈 그는 2년 차부터 본격적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등장과 함께 토론토는 단연 많은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그가 트레이드를 요청하고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에서 뛰게 됐다. 이후 그는 토론토를 방문할 때마다 숱한 야유와 마주하게 됐다. 그러다 선수 생활 막판에 토론토를 방문했을 때, 관중들이 환호를 보냈으며, 카터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른 바 토론토팬과의 극적인 화해가 이뤄졌다.
이후 토론토는 그의 등번호를 첫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구단 최초 슈퍼스타이자 카터가 가장 많은 6시즌 이상을 토론토에서 보냈기 때문. 최근 브루클린이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 데 이어 토론토까지 발 벗고 나서면서 카터도 여느 전설과 마찬가지로 복수 구단에서 영구결번을 얻은 이가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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