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개최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환경개선 추진

경북문화관광공사, 114개 입주업체 설문조사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민간투자 환경을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행사 성공과 지속적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6일까지 단지 내 입주업체 114곳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입주업체들의 의견을 모아 보문단지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지난 50년 역사를 기반으로 재도약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보문단지는 1975년에 1호 관광단지로 지정된 후, 그동안 국내 관광산업을 견인해왔다. 최근 관광 형태가 다변화하면서 신규 민간투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설문 참여는 구글 폼(Google Form)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일 사장은 “APEC 경주 개최는 국내외 민간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문관광단지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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