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장기표 빈소 조문…윤 대통령 애도 전해

윤나라 기자 2024. 9. 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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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빈소 영정 앞에 고인의 민주주의 발전 공로로 추서된 국민훈장이 놓여 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별세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정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의 빈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한 위로의 뜻을 유족에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애도 메시지를 통해 "장 선생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며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고인을 기린 바 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 장 원장이 입원하고 있던 암센터로 직접 문병하러 갔었다는 후문입니다.

장 원장은 당시 "얼른 나아 영부인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했고, 김 여사는 "그 약속을 꼭 지키셔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장 원장이 별세했다는 소식에 윤 대통령 내외는 크게 황망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비서실장은 오늘(24일) 빈소에서 장례 호상을 맡은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에게 이런 이야기를 함께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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