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국민의힘 "내년 국비 12조원 확보" 의지 다졌다

류상현 기자 2024. 9. 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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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주요 현안사업 설명에서 "민선 8기 전반기에 특화단지, 국가산단 등 전국 최대 정책특구 지정을 비롯한 최근 경북도의 성과는 공직자들이 발로 뛰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며 직접 챙겨준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역대 최대이자 최초로 국비 12조원 돌파를 위해 계속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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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운데)가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9.2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북도와 대구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구자근 예결위 간사와 임종득, 조지연 예결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주요 현안사업 설명에서 "민선 8기 전반기에 특화단지, 국가산단 등 전국 최대 정책특구 지정을 비롯한 최근 경북도의 성과는 공직자들이 발로 뛰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며 직접 챙겨준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역대 최대이자 최초로 국비 12조원 돌파를 위해 계속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경북도는 주요 정책과 국비 현안으로 APEC 특별법 국회 통과 및 국비 지원, 저출생과 전쟁 상황과 정책 현안, 국가 첨단전략산업 선도 프로젝트, 농업대전환과 산림·해양 혁신사업, 경북 광역 SOC 조기 구축과 기타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APEC 경주와 관련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특별법 국회 통과와 APEC 기념공원 및 기념관 건립, 숙박 시설 정비, 도로 및 도시 경관 개선 등 관련 사업 12건2035억원을 건의했다.

저출생 관련 사업으로는 기존 정책과 제도에 구애받지 않고 저출생 대책 사업을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하고 돌봄 전주기를 대응할 수 있는 융합돌봄특구 지정을 건의했다.

또 산업단지 돌봄중점형 복합문화센터(390억원), 산부인과·소아과 1시간 진료 체계 구축(961억원) 등 저출생 극복 선도 모델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농업대전환과 산림·해양 혁신 분야에서는 과수 산지유통센터(300억원), 산림미래혁신센터(140억원), 심해 해양바이오뱅크(331억원) 등의 사업을 건의했다.

또 양자기술 성능시험환경 개발사업(490억원), 인공지능 생성형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지원센터(450억원), DX기반 자동차부품 혁신지원(350억원) 등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한 미래 사업도 지원을 요청했다.

SOC사업으로는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문경~점촌~상주~김천 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서대구~의성 대구·경북 광역철도, 칠곡~군위 중앙고속도로 등을 설명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들 주요 현안과 국비 사업들은 일자리, 복지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가 단계적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건전재정 기조인 만큼 국비 확보가 녹록하지 않겠지만 경북도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은다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안동=뉴시스] 24일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려 경북도 대구시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9.23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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