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든든전세주택’ 인기...52가구 모집에 1만3893명 몰려 경쟁률 ‘267대 1′

주택도시보증공사 지사/뉴스1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2주간 ‘HUG 든든전세주택(경매매입형)’ 제2차 입주자 모집을 받은 결과 평균 경쟁률 267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52가구(서울 33가구, 인천 9가구, 부천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2차 모집에는 총 1만3893명이 신청했다. 특히 서울은 33가구 모집에 1만195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62대 1을 기록했다. HUG는 무주택 여부 등 자격 요건 검증을 마친 후 다음달 2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계약체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주고(대위변제),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 받아 무주택 세대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최장 8년간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UG는 ‘HUG 든든전세주택’ 사업을 시작한 5월 7일부터 8월 말까지 1163가구를 낙찰받았으며, 이를 개보수 후 모집공고를 진행해 입주자를 선정하고 있다. 제3차 입주자 모집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으로, ‘HUG 안심전세 포털’(https://khug.or.kr/jeonse)을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