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막차 캐스팅보트 쥔 NC-키움? 리그 에이스 출동에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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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SSG는 22일 수원에서 KT를 끌어내리고 5위에 올랐다가 23일 4위 두산 베어스에 져 하루 만에 6위로 내려앉았다.
KT보다 2경기를 덜 치른 SSG가 5위 싸움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듯하나,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싸움이다.
그러나 이숭용 SSG 감독은 2연승을 거둔 21~22일 수원 KT전에서 상대 에이스 고영표와 웨스 벤자민을 공략하면서 얻은 자신감을 NC전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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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만큼 졌다”
SSG는 잔여 일정에서 2차례 맞붙는 NC 다이노스(25~26일)를 경계하고 있다. 9위로 처진 NC는 19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6-7로 져 포스트시즌(PS) 탈락이 확정됐다. 그러나 PS 진출에 도전하는 SSG에 NC는 여전히 까다로운 팀이다. SSG가 넘어서야만 할 선발투수 중 리그 대표 에이스 카일 하트(32)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하트는 올 시즌 SSG와 3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ERA) 0.47(19.1이닝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상대전적 또한 크게 열세였다. SSG는 올 시즌 NC에 3승(11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숭용 SSG 감독은 2연승을 거둔 21~22일 수원 KT전에서 상대 에이스 고영표와 웨스 벤자민을 공략하면서 얻은 자신감을 NC전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이 감독은 “(NC와 하트에게) 질 만큼 졌으니 이길 때가 됐다”며 “KT전에서 (고)영표를 공략했듯, 긍정적 측면을 더 생각하겠다. 야구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스포츠이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외국인투수 순서에 걸리네”
KT에도 쉽지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난적이 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2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무는 키움은 일찌감치 PS 진출이 물 건너갔다. 그러나 NC에 버금가는 리그 에이스급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투수 2명 중 27~28일 수원 원정 2연전에 선발등판할 가능성이 큰 아리엘 후라도(28)다. KT로선 후라도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후라도는 ERA(3.36·4위), 탈삼진(169개·3위), 투구이닝(190.1이닝·1위), 이닝당 출루허용(WHIP·1.14·3위), 퀄리티 스타트(QS·23회·1위) 등 주요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투수다.
KT는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키움에 12승(2패)이나 거뒀지만, 안심할 수 없다. 애초 우세를 점쳤다가 SSG에 발목을 잡히기까지 했으니 더욱 그렇다. 여기에 후라도는 올 시즌 KT와 4경기에서 모두 QS를 작성했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잔여 경기가 많지 않은 KT로선 SSG를 압박하기 위해서도 난적을 흔들고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키움과 맞대결에 후라도가 등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와 맞대결에 외국인투수와 맞붙은 경험이 적지 않았으니 잘 공략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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