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25일까지 베이루트 항공편 운항 중단

김계환 2024. 9.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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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이 격화함에 따라 레바논 베이루트행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운이 감도는 레바논 내 상황을 감안해 25일까지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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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국제공항에서 지연되는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승객들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카타르항공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이 격화함에 따라 레바논 베이루트행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운이 감도는 레바논 내 상황을 감안해 25일까지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려진 것이라고 카타르 항공은 설명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주에는 베이루트를 오가는 항공기 내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워키토키) 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최근 레바논에서는 헤즈볼라 대원들의 통신수단인 무선호출기, 무전기 동시다발 폭발로 30명 넘게 사망했다.

앞서 독일 루프트한자와 에어 프랑스, 미국의 델타항공도 최근 베이루트행 항공편 운항 일시 중단을 결정했으며 일부 항공사의 경우 이스라엘과 이란행 항공편도 영향을 받고 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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