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에서 극적 반전, 패럴림픽 韓 첫 금메달 '사격' 조정두의 역전 인생

이은지 2024. 9. 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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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9월 24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조정두 사격 국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2024 파리 패럴림픽이 금메달 6개를 획득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우리 선수단 금빛 귀국했죠. 이번 패럴림픽에서 사격 부문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따면서 그야말로 메달을 쓸어담았습니다. 파리 패럴림픽의 주역을 이 자리에 모셨어요. 조정두 사격 선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정두 사격 국가대표(이하 조정두):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가대표 사격 선수 조정두입니다. 반갑습니다.

◆박귀빈: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사실 이제 잠깐 오셨을 때 우리가 이제 들어오시잖아요.그래서 잠깐 음악이 나가잖아요. 그래서 얘기하다가 그러시는 거예요. 아니 볼 때는 별로 긴장이 안 되는데 딱 스튜디오에 들어오시니까 긴장이 된다고 그러시는 거예요. 근데 저는 물론 저는 이제 올림픽에 나갈 자격도 안 되겠지만 저는 올림픽 현장 나가면 졸도할 것 같아요. 저는 졸도합니다. 올림픽 현장에서 금메달을 따셨는데 무엇보다 우리 조정두 선수께서 한국 선수단이 첫 번째 금메달 아니었나요?

◇조정두: 네 맞습니다.

◆박귀빈: 그게 언제였죠? 벌써 시간이 꽤 됐네요.

◇조정두: 8월 30일 날 첫 시합 때 금메달 땄습니다.

◆박귀빈: 대단하십니다. 8월 30일 이제 한 달 좀 안 됐는데 지금 어떠세요? 기분이 그때 그 여운과 그 감동이 여전히 이어지십니까?

◇조정두: 제가 그 패럴림픽 첫 출전했는데 거기에다가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라서 외국에서 태극기를 올리면서 애국가를 울렸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박귀빈: 첫 출전이세요. 올림픽 패럴림픽이 거기서 첫 출전에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안겨주신 분이에요. 조정두 사격 선수. 금메달 당시에 그 소감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조정두: 방금 말씀드린 거랑 비슷하게 말씀드리긴 했는데 일단 와이프한테 금메달을 가져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그리고 저를 이렇게까지 만들어주신 대한민국 상이공경회하고 주변 분들한테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박귀빈: 아내분이 얼마나 감격하셨을까요? 청취자분께서 '오늘 슬라생 영웅 특집인가요?' 저희 오늘 영웅 특집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히어로분들만 모셨어요 금메달 있잖아요 깨물어보셨어요? 그거 실제 깨물어본 예전에 김유정 선수였죠? 깨물었던 선수가 그랬던 것 같은데 김유정 선수였던 것 같은데 그게 깨무니까 약간 자국이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조정두: 자국이 남을까 봐 너무 아까워서 못 깨물겠더라고요.

◆박귀빈: 그 자국을 좀 남겨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지금 방금 말씀하셨는데 상이군경회에서도 밖에서 지금 와 계십니다. 엄청난 열정으로 보고 계신 것 같아요. 세계 정상의 자리에 서셨습니다. 근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사실 되게 오랫동안 힘든 시간 보내셨다고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리고 어떻게 사격이라는 새로운길을 찾게 되신건지.

◇조정두: 사실 제가 이렇게 군대에서 상이를 입고 7~8년 동안 무기력하게 집에만 있었어요. 그런데 집에만 있다고 누가 해결해 주거나 그런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한번 밖에 나가봐야겠다. 그래서 밖에 나갔다가 이제 보훈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거기 체육관 회장님한테 운동 권유를 받고 굉장히 우연한 계기로 사격을 시작하게 됐어요.

◆박귀빈: 지금 듣고 계신 분들이 잘 모를 수도 있어요. 상이군경회 이런 표현이 나오고 하니깐요. 국가유공자 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고 하셨잖아요. 국가유공자가 되신 사연도 좀 말씀해주시면

◇조정두: 그냥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냥 군대에서 상이를 입고 이렇게 장애를 판정을 받고 이제 국가유공자가 됐습니다.

◆박귀빈: 그렇습니다. 그리고 힘든 시간을 극복하시고 그러니까 권유를 받아서 이제 운동해서 사격을 하시게 된 건데 어떻게 처음부터 이렇게 딱 총이 잘 쏴지던가요?

◇조정두: 아니요.

◆박귀빈: 처음엔 어떠셨어요? 전혀 접해보지 않았던 운동이었나요?

◇조정두: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작한 게 사격이고요. 사실 처음에 총을 들었을 때 총이 가만히 있지 않더라고요. 근력 운동이 안 돼 있는 상태이다 보니까 총이 엄청 흔들리고 그런데 거기서 이제 제가 해보고 싶었던 운동이다 보니까 이게 한번 어디까지 가나 한번 해보자 그러면서 이제 오기가 생기고 또 재미가 붙고 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박귀빈: 원래도 좀 사격에 관심이 있긴 하셨어요?

◇조정두: 생각만 있었어요

◆박귀빈: 생각만 사격은 한번 해보고 싶다. 원래는 운동 선수 이런 건 아니셨던거죠?

◇조정두: 그냥 사격이라는 스포츠를 한번 해보고 싶은데 집에만 오래 있다 보니까 이게 어떻게 접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다가 우연하게 운동 권유를 받아서 하게 됐습니다.

◆박귀빈: 그럼 처음부터 사격을 권유받으신 거예요? 아니면 처음에는 그냥 한번 스포츠 운동을 해봐라 이렇게 되신거에요?

◇조정두: 회장님한테 죄송한데 사실 그 회장님이 탁구를 하시는데 거기 사격장도 있다고 그러셔서 한번 해보고 오겠다고 했는데 죄송한데 다시 돌아가지않았습니다.

◆박귀빈: 해보고 제가 올게요라고 했는데 해보니까 재밌어서 계속 사격에 남아계셨던 그래도 금메달 따셨으니까 된 거죠. 그러면 이게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에서 재활을 위해서 상군 체육회도 만들고 이런 운동도 추천하고 원래가 그런 건가요?

◇조정두: 그렇죠. 사실 운동을 권유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 목적이 재활이에요. 근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엘리트 체육으로 제가 빠져서

◆박귀빈: 어떻게 하다 보니까 엘리트. 엘리트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닌데 원래가 소질이 있으신거에요

◇조정두: 그만큼 상이군경회에서 운동에 있어서 지원을 잘 해 주셔서

◆박귀빈: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래도 세계 무대는 이게 또 다른 거잖아요. 어떠셨어요? 나가셨을때?

◇조정두: 크게 떨리거나 긴장하는 건 없었고요. 그냥 정상급 선수들하고 시합을 한다는 게 되게 즐거웠어요.

◆박귀빈: 근데 저는 너무 놀라웠던 게 근데 한 16발 그때까지는 2위이고 막 그러지 않으셨어요? 3위고 2위고 막 그러지 않으셨어요?

◇조정두: 최고 아래가 5위까지 떨어졌다가 이렇게 감이 잡히더라고요.

◆박귀빈: 근데 갑자기 17발 18발 그때부터 막 최고 점수 막 내고 막 이래서 금메달 따신 거 아니에요 근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왜냐면 내가 조금 뒤지고 있으면 사람이 멘탈이 흔들리잖아요. 이게 집중이 잘 안 될 텐데 긴장되고 어떻게 그 순간에 집중을 하셨어요?

◇조정두: 순간에 집중을 했다기보다는 사실 처음부터는 집중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그때는 잘 안 됐는데 이제 쏘다보니까 이게 감이 잡혀서 이제 거기서부터 이제 제 실력을 발휘했던 것 같아요.

◆박귀빈: 그러니까요. 아니 갑자기 16발 쏠 때까지만 해도 제가 기사 봤던 것 같아요. 그러시다가 갑자기 그때부터 만점에 가까운 점수 쏘고 계속 24발까지 그래서 금메달 따신 거 아니에요? 진짜 대단하십니다. 끝까지 그렇게 하기가 되게 힘든데 흔들림 없이 혹시 훈련 받으실 때 이런 정신 훈련도 받나요?

◇조정두: 심리 훈련을 받죠. 멘탈 훈련을 받는데 또 상이군경 사격 연맹의 변석환 코치님이 심리적으로 좀 많이 가르쳐주셔서 그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박귀빈: 핵심 하나만 알려주시면 안 돼요. 저도 방송하다가 멘탈이 흔들릴 때가 가끔 있는데 코치님이 알려주신 멘탈 관리법 핵심적인 거 하나만 알려주세요.

◇조정두: 기본만 하자.

◆박귀빈: 기본만 하자. 스스로 마음을

◇조정두: 뭔가 더 하려고 하지 말고 기본만 하라는

◆박귀빈: 기본만 하자. 제가 방송이 안 될 때 마음속으로 기본만 하자 생각하고 방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운동 시작하시고 나서 특히 사격 시작하시고 나서 이거 진짜 좋더라 이거는 조금 그렇네 두 가지 여쭤볼게요.

◇조정두: 일단 뭐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성격이 활발해진 성격도 변했고 그리고 집중력이 되게 높아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 자신하고 싸운 시합이다 보니까 집중력이 높아진 것 같아요.

◆박귀빈: 근데 또 하다 보니까 이건 좀 어렵다 이런 것도 있으셨어요

◇조정두: 어려운 부분은 굉장히 많아요.

◆박귀빈: 굉장히 많습니까?

◇조정두: 근데 그거를 극복하는 재미가 있어요. 사격이

◆박귀빈: 어떤 거 어려운 거 가장 어려운 거 뭐가 있어요?

◇조정두: 그냥 어려운 게 하나가 나왔잖아요. 그거를 이제 해결하고 해결하면 바로 어려운 게 또 나와요.

◆박귀빈: 관역 이거 맞추고 하는 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조정두: 예를 들어서 이게 팔 흔들리는 걸 극복을 했어요. 그러면 좀 심리적인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이 나오던가 아니면 뭐 조절하는 거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을 극복하는 게 재미가 있어요.

◆박귀빈: 어렵지만 재미가 있다.

◇조정두: 매력이 있는

◆박귀빈: 너무 매력 있는 종목 사격. 그래서 탁구를 추천하셨지만 사격을 선택하신

◇조정두: 다시 한 번 회장님한테 죄송합니다.

◆박귀빈: 괜찮습니다. 회장님 다 이해하실 거예요. 금메달 따셨으니까 조정두 사격 선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패럴림픽에서 이번에 금메달 따셨어요? 금메달 따서 오시니까 가족분들 반응 어떠세요?

◇조정두: 난리가 났죠

◆박귀빈: 난리가 났어요.

◇조정두: 연락이 주변에서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고 그리고 그 와이프 친구분들은 우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박귀빈: 아내분이 온 게 아니고 아내분의 친구가 울었다고

◇조정두: 와이프는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고 연락 안 왔으면 좋겠다고

◆박귀빈: 금메달 따고 나서 가장 먼저 우리 선수님께 연락 온 건 아내분이신가요?

◇조정두: 제가 전화를 했어요

◆박귀빈: 아내분께 먼저 전화를 하셨구나. 가장 첫마디 뭐라고 하셨어요?

◇조정두: 오빠 금메달 땄다 봤냐?

◆박귀빈: 너무 들리는 것 같다. 오빠 금메달 땄다 봤냐? 보셨대요.

◇조정두: 실시간으로 봤다고 그러더라고요.

◆박귀빈: 아내분도 진짜 많이 긴장하셨을 것 같은데.

◇조정두: 하나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러니까 조마조마하면서 봤다고

◆박귀빈: 심장이 벌렁벌렁하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말 들으셨으니 얼마나 좋으셨겠어요?그리고 금메달 말고도 제가 얘기해 드렸는데 축하할 일이 또 있다고 들었어. 아빠가 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언제 출산하신 거예요?

◇조정두: 9월 12일 날 했습니다.

◆박귀빈: 9월 12일은 지금 며칠 안 됐네요.

◇조정두: 한 열흘 정도

◆박귀빈: 열흘 정도 보니까 제가 기사에서 보니까 태명이 띠용이라고

◇조정두: 이제 이름을 가졌어요. 예준이

◆박귀빈: 예준이 조예준. 우리 띠용이 조예준 됐습니다. 근데 왜 용띠라고 안 하고 띠용이라고 하셨어요?

◇조정두: 용띠잖아요. 지금 해가 그래서 그거 거꾸로 해서 띠용이라고

◆박귀빈: 띠용이가 더 귀엽긴 합니다. 우리 띠용이가 예준이가 돼서 지금 세상에 나온 지 열흘 됐는데 우리 아빠가 지금 방송 나오는 거 듣고 있으면 좋을 텐데 축하드립니다. 정말 축하드리고 이거는 이제 궁금해서 여쭤보면 지금 실업팀에도 소속이 되어 있으세요? 그리고 국가유공자로서 상이 군경회도 소속이 되어 있고 상이 군경 스포츠에서 시작한 대회가 패럴림픽이다 이런 얘기했는데 이건 무슨 의미인가요? 상이 공경회에서도 체육회 내에서도 올림픽같이 그런 경기를 하시나요? 내부에서도?

◇조정두: 자체 선발전 하면서 이제 매년 외국 시합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패럴림픽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가 되고 나서 체육당국에서도 그랬고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한테 많은 지원을 해주겠다 이런 얘기를 했고 얼마 전에 대통령 부부도 오찬 함께 하셨잖아요. 한국 선수단하고

◇조정두: 제가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와이프 산부인과에 같이 있어가지고

◆박귀빈: 더 중요한 일이 있으셨네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지원 같은 거 많이 신경을 쓰겠다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좀 기대하는 부분이 있으세요? 좀 이런 부분 많이 지원을 해주세요라고 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요

◇조정두: 국제 시합을 나가면은 아무래도 선수가 유럽 쪽이나 먼 거리를 가면은 굉장히 힘들어요. 가는 길에 이게 기운이 많이 빠지고 그러는데 국제시험 나갈 때 좀 선수들 전체적으로 비즈니스석으로 해주셨으면

◆박귀빈: 좋네요. 비즈니스 석 해주세요. 사실 이게 사람이 컨디션 관리가 되게 중요하고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지원을 해주시면 너무 좋겠네요. 우리 체육 당국에서도 귀기울여 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청취자분들이 의견들을 문자를 주고 계세요. '장애를 이기고 도전하고 금메달까지 따시고 정말 축하합니다. 대단하시고요. 저도 사격에 도전하고 싶은데 나이 제한도 있나요?'라고 하셨어요.

◇조정두: 나이제한 없습니다.

◆박귀빈: 나이 제한 없군요.

◇조정두: 실력만 되면 누구든지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있어요.

◆박귀빈: 나이 제한 없답니다. 청취자 여러분 기억하시고요. 다른 청취자분이 '고등학교 때 사격부 있었는데요. 선수들 팔 힘이 엄청 좋더라고요. 훈련도 많이 하고요. 양쪽 팔 두께가 다르시겠어요' 이런 질문이 왔는데요.

◇조정두: 그거는 이제 사격 훈련 외에도 웨이트를 하면서 양쪽 밸런스를 맞춰주면 괜찮습니다.

◆박귀빈: 균형을 맞춰줘야 되는군요. 항상 총은 오른손으로 쏘시죠?

◇조정두: 그쵸. 훈련할 때 오른팔을 쓰다 보니까 이제 훈련 끝나고 왼쪽 팔도 운동을 좀 해 주고

◆박귀빈: 너무 지금 오른팔이 좀 과부하가 됐으니까 많이 여기만 너무 운동이 됐으니까 함께 여기도 운동은 해주는군요. 왼쪽 팔도 그럼 양쪽 팔 두께 같다. 양쪽 팔 두께 같으십니다. 또 다른 청취자분은 '띠용씨는 세상에 나와 보니 아버지가 금메달리스트 진정한 금수저' 아버지가 금메달을 땄거든요. 그러니까 금수저죠. 이런 의견들을 막 보내주고 계세요. 이번에 선수님이 인터뷰 준비하시면서 감사한 분들에게 인사를 꼭 하고 싶다 이런 말씀을 하셨대요. 제가 뭐 시간 한 몇 분 정도 드리면 될까요?

◇조정두: 일단 최대한 빨리 말씀드리겠습니다.

◆박귀빈: 시작해 주시죠.

◇조정두: 일단 대한민국 상이군경의 지도자이신 유을상 회장님한테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한태오 국장님 그리고 대한민국 사격연맹의 정동순 회장님 그리고 광주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광주지부 이은형 지부장님 그리고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서원배 대의원님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변석환 코치님 그리고 국가대표 감독님이신 장성훈 감독님 그리고 신용자 코치님 갑자기 말하려고 하니까 생각이 다 안 나는데 아무튼 모든 분들한테 감사합니다. 제 와이프 노현주. 현주한테도 항상 감사하고 그리고 제가 훈련 때문에 밖에 나와 있는 시간이 굉장히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집에를 잘 못 들어가요. 그래서 와이프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그리고 저희 부모님하고 장인어른 장모님한테도 가족한테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혹시 빠뜨린 분 있으시면 문자 얼른 생각나실 때 보내드리면 될 것 같고요. 이제 저희가 시간이 다 돼가지고요. 사실 패럴림픽 같은 경우는 비장애인 선수들의 올림픽보다는 관심이 좀 떨어지는 게 사실이긴 하거든요. 앞으로 패럴림픽 장애인 스포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조정두: 장애인 스포츠도 이게 비장애인 스포츠 못지않게 굉장히 재밌어요. 그래서 좀 더 좀 더가 아니라 한번 보세요. 정말 재밌습니다.

◆박귀빈: 네 여러분 꼭 봐주세요. 진짜 재밌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2024 파리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조정두 사격 선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정두: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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