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차량, 유튜버 추격 생중계 피해 도주하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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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의심차량을 추격하며 생중계하던 유튜버를 피해 도주하던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붙었고 ㄱ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경찰에 신고하고 추적하는 과정을 생중계하는 유튜버 ㄴ(40)씨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 ㄴ씨는 광산구 월계동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ㄱ씨에게 접근해 음주 여부를 추궁하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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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의심차량을 추격하며 생중계하던 유튜버를 피해 도주하던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광주광산경찰서는 “최근 발생한 단독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 현장에 있었던 유튜버에게 법적 책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2일 새벽 3시5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에서 비엠더블유(BMW) 차량을 몰던 ㄱ(35)씨가 갓길에 주차된 시멘트 운송 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붙었고 ㄱ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경찰에 신고하고 추적하는 과정을 생중계하는 유튜버 ㄴ(40)씨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 ㄴ씨는 광산구 월계동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ㄱ씨에게 접근해 음주 여부를 추궁하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ㄴ씨는 ㄱ씨 차량을 추격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으나 ㄱ씨 차량을 놓쳤다. ㄱ씨는 홀로 2㎞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ㄱ씨의 음주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ㄴ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추적 행위가 사고를 유발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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