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미우새' 방송 복귀…강경준 논란 딛고, 재개

[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

SBS 관계자는 23일 "장신영이 다음 달 2일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10월 중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신영, 강경준 부부는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상이몽2'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12월 강경준의 불륜 의혹 후, 활동을 중단했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됐다. 유부녀 A씨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것. A씨 남편이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경준 측은 원고의 5,000만 원 청구를 받아들였다. "(여러 오해, 비난을) 감내하는 것이 내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전했다.

장신영은 강경준과 가정을 지키기로 했다. 지난 8월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들을 위해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알렸다.

두 아이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마음의 상처를 입혔다.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달라. 혹시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걱정스럽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