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호주대사 만나 "호주 파병 헌신에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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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제프리 데이비드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국방·방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로빈슨 대사를 접견하며 "호주는 과거 6·25 전쟁에 1만7164명의 장병을 파견했고, 이분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 덕에 지금의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가 있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대한민국과 호주의 미래를 향항 여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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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대사 "한동훈, 차세대 지도자 아이콘"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제프리 데이비드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국방·방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로빈슨 대사를 접견하며 "호주는 과거 6·25 전쟁에 1만7164명의 장병을 파견했고, 이분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 덕에 지금의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가 있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대한민국과 호주의 미래를 향항 여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한민국과 호주는 좋은 친구다. 1961년 정식 수교 이후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같은 가치를 공유해왔고 이를 지키기 위해 함께해왔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양국 간 군사·방산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협력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호주 해군의 호위함 도입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대한민국 기업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민국이 함께할 수 있다면 대만과 호주의 우호 관계가 더욱 탄탄해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로빈슨 대사는 "40년 전 1984년에 대학생 신분으로 처음 대한민국에 왔을 때와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지금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한 대표께서 대한민국 차세대 지도자의 아이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호주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분들이 한국이 이룩한 성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기도 한다"며 "그분들은 '우리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주신다. 한국의 발전상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아울러 "지금은 양국 관계가 공통의 이해관계를 토대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호주의 에너지와 원자재가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하나의 투입재 역할을 했다. 한국과 호주 모두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가운데 양국이 새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언급한 호주 호위함 사업을 놓고도 "20년 전만 해도 호주가 한국에서 무기체계를 수입하는 건 상상할 수 없었다. 이번 입찰 과정이 매우 공정하게 진행되겠지만 대한민국이 선정되면 너무 기쁠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어로 '중매쟁이'를 언급하며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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