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보다 보답하고파” NCT WISH, 무럭무럭 자라나는 SM 꿈나무[종합]

황혜진 2024. 9. 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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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료, 리쿠, 유우시, 시온, 사쿠야, 재희/뉴스엔DB 표명중 기자
사진=왼쪽부터 료, 리쿠, 유우시, 시온, 사쿠야, 재희/뉴스엔DB 표명중 기자
사진=뉴스엔DB 표명중 기자
사진=뉴스엔DB 표명중 기자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무럭무럭 성장 중인 보이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3연속 청량 불패를 정조준했다.

9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NCT WISH(료, 리쿠, 유우시, 시온, 사쿠야, 재희)의 첫 미니 앨범 'Steady'(스테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Steady'는 올 2월 발표한 데뷔 싱글 'WISH'(위시), 7월 'Songbird'(송버드) 이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자 데뷔 후 처음 발매하는 미니 앨범이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Steady'(스테디)를 필두로 ‘Dunk Shot’(덩크 슛), ‘3분까진 필요 없어 (3 Minutes)’, ‘On & On (점점 더 더)’(온 앤드 온), ‘Supercute’(슈퍼큐트), ‘Skate’(스케이트), 프리 데뷔곡 ‘Hands Up’(핸즈업) 한국어 버전까지 총 7곡의 다채로운 청량 네오 음악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Steady'는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이 믹스된 비트와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 곡이다. 우리의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젠지(Gen Z) 감성으로 통통 튀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재희는 "이번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재밌게 설명해 드리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쿠야는 "첫 미니 앨범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긴장도 되지만 예쁘게 봐 달라.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시온은 "첫 미니 앨범인 만큼 저희도 기대가 크고 많이 설렌다. 떨리기도 하지만 앨범 소개 열심히 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우시는 "‘Songbird’(송버드) 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리쿠는 "이번 앨범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밝혔다. 료는 "이번에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재희는 이번 신보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료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든 기적 같은 순간을 이어가겠다는 NCT WISH의 진심을 담은 앨범"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80만 장(9월 23일 기준)을 돌파했다. 7월 발매된 싱글 ‘Songbird’(송버드) 한국어 및 일본어 버전 합산 선주문량 63만 장 기록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 NCT WISH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실감케 했다.

이에 대해 시온은 "저희도 아침에 기사를 통해 접해서 기분이 되게 얼떨떨하다. 팬 분들이 이만큼 큰 기대를 해 주시는 만큼 저희도 더 열심히 예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단식 성장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재희는 "옆에서 도와주시는 스태프 형, 누나들, 그리고 저희 멤버들, 그리고 제일 감사하고 원동력이 되는 분들은 시즈니(NCT 팬덤명)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선주문 80만 장을 기록했는데 다음에 더 성장한 모습으로 100만 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쿠야는 "이번 신곡 활동 열심히 해서 모든 음악 방송에서 다 1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온은 "선주문 80만 장이 아직도 얼떨떨하다. 그만큼 더 많은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 주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NCT WISH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꿈나구 그룹에서 가요계 대표 '젠지(Gen Z)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데뷔 후 연이어 선보인 여러 음악과 콘텐츠들 역시 젠지 감성을 주축으로 한다.

이에 대해 사쿠야는 "저희가 숏폼을 찍는 걸 진심으로 즐기고 있어 자연스러운 미소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온은 "저희 나이 또래의 매력이 숏폼에 재밌게 나오는 것 같아 그런 점에서 젠지 대표 아이콘으로 불러 주시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시온은 최근 기아 타이거즈 시구자로 선정됐지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며 시구 무산의 아쉬움을 맛봤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시온은 "제가 시구자였을 뿐 아니라 기아 타이거즈의 팬이다. 윤영철 선수의 복귀전도 보고 싶었는데 못 보게 돼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거기 가서 양현종 선수한테 시구 지도도 받고 챔피언스 필드도 오랜만에 갔다 와서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답했다.

보아 프로듀서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어떤 응원을 해줬을까. 시온은 "평소 문자나 연락으로 저희에게 응원이 되는 말들을 해주신다. 녹음할 때 녹음에 대한 피드백도 같이 주시면서 녹음 잘하고 오라고 말씀해 주신다. 번외의 대답인데 추석 때도 저희가 연락을 드렸다. 추석 때 처음으로 한국에서 숙소에서 다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쉬었는데 그때 많이 잘 쉬고 또 파이팅하자고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NCT WISH는 2월 데뷔한 이래 전국투어, 싱글 'Songbird' 활동, 이번 미니 앨범까지 부단히 달려왔다. 지난 7개월간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냐는 물음에 재희는 "한국 첫 음악 방송을 시작할 때가 되게 기억에 남는다. 저희가 전국투어를 하며 고향에서 공연을 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회생했다.

이어 "모든 순간이 뜻깊었지만 그 순간 가장 가슴이 울컥해지는 순간이었다. 제가 이 길로 오지 않았다면 무대할 때 제가 보는 예쁜 모습들을 볼 수 없으니까 정말 잘했다고, 좋은 선택을 했다고 감사하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리쿠는 "전 개인적으로는 전국투어를 할 때 시즈니 분들이랑 많이 친해진 것 같아 너무 좋았다. 멤버들이랑도 더 친해졌다"며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게 너무 행복하고 저도 큰 사랑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우시는 "전 신인상을 받았을 때, 행사할 때 무대가 제일 남았다"고 밝혔다. 사쿠야는 "감사하게 신인상을 받았고 모두 시즈니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활동 보여드리고, 멋진 음악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하자마자 뜨거운 사랑을 받아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냐는 질문에 시온은 "저희가 신인상을 받았을 때마다 했던 소감이 있다. 팬 분들이 아티스트들을 보러 에너지를 많이 쓰며 와 주시는데 저희가 그 에너지보다 더 큰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부담감이라기보다 시즈니 분들에게 너무 고맙고 그 고마움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다"고 답했다.

NCT WISH로서 새롭게 만들어 가고 싶은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재희는 "저희가 11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다른 아시아 지역에 가며 그 장소에서 시즈니 분들과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답했다.

시온은 "저희가 두 차례 신인상을 받긴 했지만 2024 최고의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11월 아시아 투어를 할 예정이지만 더 많은 지역에서 투어를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우시는 "스타디움과 돔 무대에 서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쿠야는 "아시아 투어 때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가는데 그때 맛있는 것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가장 성장한 부분이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료는 "처음 무대 섰을 때보다 지금이 덜 떨린다. 무대에 설 때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유우시는 "료가 이야기한 것처럼 무대를 즐기는 여유도 약간 생긴 것 같다. 개인적으로 랩, 노래, 춤 같은 것도 즐기며 하는 게 생겼다. 그런 부분에서 약간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온은 "사실 저희가 무대를 할 때 시즈니 분들이랑 더 친해지기도 했고 많이 경험해 보다 보니까 여유도 생기고 더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은데 아직 기자님들을 만나는 자리는 많이 가지지 못했어서 약간 그 부분이 떨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NCT WISH만의 매력을 어필해 달라는 MC 유재필 부탁에 시온은 "저희 NCT WISH의 매력은 솔직함과 아무래도 지금은 귀여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사쿠야는 "저희의 매력은 애교"라며 귀여운 표정과 포즈를 취했다. 이후 다른 멤버들도 단체로 사랑스러운 포즈를 선보여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끝으로 시온은 "팬 분들을 포함해 저희를 보시는 많은 사람들에 에너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NCT WISH가 되겠다. 이번 활동에서도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 많이 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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