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종교시설 아동 성학대 파문…말레이 187명 추가 구출

이종혜 기자 2024. 9.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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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학대 사건으로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슬람계 아동복지시설에서 2000명 가까운 아이들이 추가로 구출됐다.

24일 AP통신과 현지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21일 '글로벌 이콴 서비스·비즈니스'(GISB)가 운영하는 복지시설을 급습해 5세 미만 59명을 포함한 아동 187명을 구출했다.

앞서 경찰은 이달 초 GISB 운영 복지시설 20여 곳에서 용의자 171명을 체포하고 아동·청소년 등 402명을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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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뱅크

아동성학대 사건으로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슬람계 아동복지시설에서 2000명 가까운 아이들이 추가로 구출됐다.

24일 AP통신과 현지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21일 ‘글로벌 이콴 서비스·비즈니스’(GISB)가 운영하는 복지시설을 급습해 5세 미만 59명을 포함한 아동 187명을 구출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구출된 피해자 중 18세 미만 아동이 5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경찰은 아동 학대 용의자 156명도 추가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이달 초 GISB 운영 복지시설 20여 곳에서 용의자 171명을 체포하고 아동·청소년 등 402명을 구출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나시루딘 모흐드 알리 GISB CEO와 간부 등 19명을 체포했다. GISB는 1994년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로, 직원과 추종자는 약 1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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