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4일 홈 최종전 시구자 변경…걸그룹 ‘트라이비’ 지아·현빈 시구·시타, 송선 애국가 제창

키움 히어로즈 제공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홈 최종전 시구자를 변경했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금일 경기 시구자가 변경됐다. 금일 경기는 걸그룹 ‘트라이비’의 지아가 시구를, 현빈이 시타를 한다. 송선은 애국가를 부른다. 트라이비는 경기 전과 클리닝 타임 공연 뿐 아니라 경기 중 일일치어리더로 나서 응원을 이끌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올 시즌 홈 최종전을 치르는 키움은 ‘함께 한 우리, 다시 한 번 히어로즈’ 이벤트를 개최한다. 경기 전 사전 당첨자 100명을 대상으로 송성문, 김혜성, 이주형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팬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그라운드에 나선다. 경기 중에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홈플레이트 뒷면 LED 광고판에 송출하며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홍원기 감독과 주장 송성문이 이번 시즌 열띤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시구에는 열정적인 응원으로 화제가 됐던 5명의 팬이 시구자로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키움은 “어제 오후 다섯 분 모두 시구 참여가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 시구자를 변경하게 됐다”라고 시구자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좌완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헤이수스는 올 시즌 29경기(165⅓이닝)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중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4경기(24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등판에서는 KIA를 상대로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이상규가 선발투수다. 이상규는 올 시즌 18경기(25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2이닝) 평균자책점 0.00으로 좋았다. 지난 18일 등판에서는 NC를 상대로 2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 패전을 당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