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에도 외국인 3천억 팔자…코스피, 힘겹게 26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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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밸류업 지수 발표라는 빅이벤트를 앞두고도 코스피가 위로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마감 앞둔 국내 증시 상황 어떤가요?
[기자]
조금 전인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23일)보다 15.76포인트 소폭 오른 2천617.77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24일)도 외국인 3천7백억 원 순매도 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합쳐 3천600억 원가량 순매수 하며 지수 하락을 막았습니다.
장 마감 뒤 밸류업 지수가 발표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실망감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6만 2천 원과 SK하이닉스 16만 2천 원대에서 어제와 거의 비슷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들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kb금융은 5.53%, 하나금융지주도 4.05% 크게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우리 금융지주와 메리츠 금융지주는 하락률 1%에 조금 못 미칩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0.46 포인트 오른 765.58를,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10전 내린 1천333원 7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는 어떤가요?
[기자]
국내 증시와 달리 아시아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 훈풍과 중국의 부양책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어제보다 331포인트 오른 3만 8천52.10을, 중국 상해 종합 지수는 101포인트 오른 2천850.087을, 홍콩 항셍 지수는 674포인트 오른 1만 8천923.34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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