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감당 안돼"…핀란드, 판다 한 쌍 中에 조기 반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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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아타리동물원이 판다 유지 비용이 부담돼 임대 기간이 종료되기 전 판다 한 쌍을 중국에 조기 반환한다.
24일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위챗을 통해 "중국과 핀란드 양측의 협상에 따라 핀란드가 임대한 판다 화바오(수컷)와 진바오바오(암컷)를 올해 안에 중국에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2017년 4월 시진핑 국가 주석의 핀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판다 한 쌍을 핀란드에 대여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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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핀란드 아타리동물원이 판다 유지 비용이 부담돼 임대 기간이 종료되기 전 판다 한 쌍을 중국에 조기 반환한다.
24일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위챗을 통해 “중국과 핀란드 양측의 협상에 따라 핀란드가 임대한 판다 화바오(수컷)와 진바오바오(암컷)를 올해 안에 중국에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앞으로 양측은 소통을 유지해 판다 반환을 위한 준비 작업을 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은 2017년 4월 시진핑 국가 주석의 핀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판다 한 쌍을 핀란드에 대여해주기로 했다.
이들 한 쌍의 판다는 2018년 12월 아타리동물원에 도착해 15년간 임대될 예정이었다.
핀란드 중서부에 있는 아타리 동물원은 코로나19 등으로 판다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경영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다 대여하는 기관은 매년 중국에 판다 한 마리당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판다보호기금회' 기부금과 적지 않은 사육 비용이 부담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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