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MBK 약탈적 행위...절대 용납 못 해"
최아영 2024. 9. 24. 15:04
고려아연 기술진들이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약탈적 행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인 이제중 부회장은 기술진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MBK라는 투기 자본이 중국 자본을 등에 업고 50년 동안 피와 땀으로 일궈온 고려아연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영풍의 장형진 고문을 겨냥해 영풍 석포제련소의 경영 실패로 환경오염과 중대재해를 일으켜 국민에게 빚을 졌으면서도 기업사냥꾼과 손잡고 고려아연을 노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만약 MBK가 고려아연을 차지하게 된다면 우리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고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은 무너질 것이라면서 중국은 모든 비철금속 생산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부회장은 자신과 핵심기술 인력들, 고려아연의 모든 임직원은 현 경영진과 함께하겠다며, 고려아연은 결코 투기 자본의 돈벌이 수단이 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혀 하자 없다는 정몽규 "국민적 의혹은 그냥 의혹에 불과"
- 음주 추적 유튜버 따돌리다...BMW 운전자 트레일러 추돌 '사망'
- 현실판 김우빈, 실제 무도실무관이 본 관전평 “싱크로율 굉장해, 옥의 티는 ’조끼‘?“
-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 밝혀져
- [생생경제] 미국 대선 결과 20번 중 17번 맞춘 '족집게' ○○에 있다?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속보] 민주당, 오후 5시에 긴급 최고위...이재명 1심 선고 대책 논의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이재명 선거법 1심 징역형...확정 시 대선 출마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