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 30% 감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스웨덴의 노스볼트가 대규모 감원과 공장 확장 연기를 결정하는 등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노스볼트는 유럽에서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 생산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폭스바겐과 골드만삭스, BMW 지멘스 같은 기업들로부터 다른 유럽 배터리 스타트업보다 훨씬 많은 150억달러(약 20조원)를 끌어 모은 노스볼트는 증산을 위해 더 많은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스웨덴의 노스볼트가 대규모 감원과 공장 확장 연기를 결정하는 등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노스볼트가 투자금을 더 끌어모으기 위해 직원 1600명을 감원하기로 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페테르 칼손 노스볼트 최고경영자(CEO)는 FT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스볼트는 “지난 수년간 회사를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한 사람으로서 매우 고통스럽다”고 이번 결정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노스볼트는 16기기와트시(GWh)를 생산할 능력이 있는 스웨덴 북부의 공장에서 증산하는데 고전해왔다.
이에 BMW는 노스볼트와 맺은 20억달러(악 2조6700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취소하고 대신 한국의 삼성SDI로부터 제공받기로 했다.
그동안 노스볼트는 유럽에서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 생산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폭스바겐과 골드만삭스, BMW 지멘스 같은 기업들로부터 다른 유럽 배터리 스타트업보다 훨씬 많은 150억달러(약 20조원)를 끌어 모은 노스볼트는 증산을 위해 더 많은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유럽의 전기차 판매 전환 속도가 느려지자 투자자들을 설득시키는데 고전해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 22일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정부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칼손 CEO는 현재 투자자들과 협상 중이나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요구받고 있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스켈레프테아의 공장 생산 규모를 배터리 30GWh를 추가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흑자가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내년까지 생산량을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칼손 CEO는 “현재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정서가 이전만큼 강하지 않다”라고 시인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