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이순재, 촬영중 건강 이상 고백..."대본 안 보여 모두가 걱정"(개소리)[종합]

김준석 2024. 9. 24.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순재가 '개소리' 촬영 중 건강 이상을 겪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김용건은 "작품 후반 이순재 선생님 건강이 안 좋으셔서 저희도 스태프들도 걱정을 많이 했다. 근데 그걸 극복했다. 대본이 안 보여 큰 종이에다 쓰기도 했다. '개소리' 통해서 정말 하셔야 되겠다는 완고한 그런 모습이 귀감이었다. 재무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작품이 잘 끝난 게 저희로서는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순재가 '개소리' 촬영 중 건강 이상을 겪은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유진 감독과 배우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송옥숙, 박성웅, 연우가 참석했다.

이날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김용건은 "작품 후반 이순재 선생님 건강이 안 좋으셔서 저희도 스태프들도 걱정을 많이 했다. 근데 그걸 극복했다. 대본이 안 보여 큰 종이에다 쓰기도 했다. '개소리' 통해서 정말 하셔야 되겠다는 완고한 그런 모습이 귀감이었다. 재무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작품이 잘 끝난 게 저희로서는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순재는 "대본은 배우라면 다 외워야 된다. 대사조차 못 외우는 건 배우가 아니다. 사람마다 암기의 편차가 있지만 당연히 다 외워야 된다. 평생 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숙달돼있었던 거고 다 외웠다. 건강 때문에 글씨를 조금 크게 쓰긴 했다. 호흡도 맞춰보고 슛 들어가고 그랬다"라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한편 드라마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9월 25일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