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0시축제, 과학도시로 차별화된 지역 통합축제 돼야"

조명휘 기자 2024. 9.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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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대전0시축제를 위해선 과학도시로 차별화되고 지역통합축제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홍섭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은 24일 중구청 대회의실서 열린 '대전0시축제 평가토론회' 발제를 통해 "도시의 이질성을 극복하고 과학도시로 차별화되며, 지역을 통합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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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섭 대전시민사회연 부소장 "시민 주도 콘텐츠 절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금홍섭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이 24일 중구청 대회의실서 열린 '대전 0시축제 평가토론회'에서 발제하고 있다 2024.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속가능한 대전0시축제를 위해선 과학도시로 차별화되고 지역통합축제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홍섭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은 24일 중구청 대회의실서 열린 '대전0시축제 평가토론회' 발제를 통해 "도시의 이질성을 극복하고 과학도시로 차별화되며, 지역을 통합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올해 문화관광부가 선청하는 25개 전국 대표 축제 가운데 대전의 축제가 없고, 과학에 부합하는 대표 지역축제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행사장 주변의 포스터나 플래카드를 빨간색으로 모두 만드는 것도 지역통합은 아니다"라고 지적 했다.

또한 "예산 맥주페스티벌은 24만명이 참가하고 기차표까지 매진됐다고 하는데 200만이 방문했다는 0시축제의 방문객은 말이 안 된다"며 방문객 부풀리기 의혹도 제기했다.

아울러 대전시가 4033억원의 지역경제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선 "4개 카드사의 매출액 추이를 분석했으나, 요식업과 서비스 분야의 매출은 늘었으나, 의류·잡화는 오히려 줄어 드는 등 전체적으로는 매출 증가가 미미했다"고 주장했다.

금홍섭 부소장은 "대전0시축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원도심 축제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평가하면서 "지방선거 후 재검토 0순위 축제가 되지 않으려면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를 만들고, 대전만의 콘텐츠를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장인식 우송대 호텔관광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민주당 김민숙(비례) 대전시의원과 정용(나선거구) 동구의원,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 박은숙 원도심문화예술행동 대표 등이 토론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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