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용서한 장신영… '불륜 의혹' 심경 밝힐까

배우 장신영(41)이 남편 강경준(41)의 불륜 의혹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은 지난 2022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8회 2022 APAN Star Awards(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장신영 강경준 부부. /사진=장동규 기자

불륜 논란이 일었던 강경준 아내 장신영이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로 방송에 복귀한다.

24일 '미우새' 측은 "장신영이 다음달 2일 미우새 스페셜 MC로 녹화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앞서 장신영은 남편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휘말린 바 있기에 그의 '미우새' 출연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신영이 이날 녹화에서 남편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지 이목이 쏠린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당시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7월24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 첫 재판에서 강경준 측은 A씨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기로 했다. 강경준 측은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다. 이에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이후 장신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는 글을 남기며 강경준을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