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학교 여름철 전기료 3년 전보다 40%가량 폭등

광주CBS 최창민 기자 2024. 9. 24.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요금 인상과 역대급 폭염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일선 학교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지방교육재정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교육부 자료를 보면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납부한 전기요금은 48억3178만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 납부한 35억4397만원보다 36.3%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 커져…지방교육재정 악화 우려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 연합뉴스


전기요금 인상과 역대급 폭염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일선 학교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지방교육재정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교육부 자료를 보면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납부한 전기요금은 48억3178만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 납부한 35억4397만원보다 36.3% 증가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6~8월 83억2344만원에서 2021년 같은 기간 58억9240만원으로 41.3%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올해 6~8월 납부 금액은 1456억원으로 2021년 6~8월 납부 전기요금 1054억원보다 402억원(38.1%) 늘었다.

6~8월 학교 전기요금은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가 납부한 전기요금으로 실제 사용한 달은 5~7월이다.

백승아 의원은 "교육용 전기요금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면서 학교 전기요금 부담이 커져 지방교육재정도 악화할 우려가 있다"며 "교육용 전기요금을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교육계 주장에 대해 정부와 한전은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