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영풍 11% 급락…기자회견 연 고려아연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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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이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이 각각 기자회견과 입장문을 내며 갈등이 나타낸 가운데 주가가 동반 약세다.
이날 고려아연 측이 공개매수와 관련해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두 종목 모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약탈적 행위"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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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경영권 분쟁이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이 각각 기자회견과 입장문을 내며 갈등이 나타낸 가운데 주가가 동반 약세다.
영풍(000670)은 전날보다 12.67% 하락한 3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다.
이날 고려아연 측이 공개매수와 관련해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두 종목 모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약탈적 행위”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금 MBK파트너스라는 투기자본이 중국 자본을 등에 업고 고려아연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에 맞서 MBK파트너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리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 핵심 기술이 유출되고, 심지어 인수 후에는 중국에 매각될 것 같이 말하고 있다”며 “이는 근거 없는 억측이며, 현실성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부터 1주당 66만원의 공개매수가로 고려아연 지분 6.98~14.61% 확보를 목표로 내달 4일까지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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