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개소리', 제목 이상하지만…韓드라마 사상 최초 시도"

정혜원 기자 2024. 9. 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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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개소리'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순재는 24일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개소리'가 처음에는 제목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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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재.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이순재가 '개소리'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순재는 24일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개소리'가 처음에는 제목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개소리'는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박성웅, 연우, 김지영, 이수경 등 화려한 출연진과 코미디와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장르적 변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개와의 대화를 통해 사건 사고를 풀어 나가는 독특한 설정이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이순재는 촬영장에서 벌어진 사건에 휘말리면서 한순간에 ‘국민 배우’에서 ‘갑질 배우’로 추락한다.

이순재는 "배우인데 TV에 나오는게 뜸했다. 근데 드라마를 하자고 하니까 두말없이 하자고 했다. 제목이 이상해서 무슨 헛소리를 하려고 하나 했는데, 한국 드라마에서 사상 최초의 시도라고 생각한다"라며 "애완동물 이야기는 있었지만 개와 사람이 직접 소통해서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이 흥미가 있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가 출력이 강해서 재미를 느꼈고, 김용건 배우처럼 베테랑 배우들이 같이 참여를 하니까 든든했다. 젊은 배우들도 굉장히 많다. 다양성을 가지고 하는 작품이라서 잘 만들면 물건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개소리'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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