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 "홍명보 선임 절차, 계모임이나 동아리보다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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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등을 불러, 홍 감독의 선임과정의 공정성을 두고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오늘 문체위 현안질의에서, 감독 선임권한을 가진 정해성 전 전력강화 위원장이 감독 후보 3명을 추천하고 사임한 뒤, 이임생 총괄기술이사가 전권을 위임받아 전력강화위 회의를 주도한 과정 등을 두고 당사자들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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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등을 불러, 홍 감독의 선임과정의 공정성을 두고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오늘 문체위 현안질의에서, 감독 선임권한을 가진 정해성 전 전력강화 위원장이 감독 후보 3명을 추천하고 사임한 뒤, 이임생 총괄기술이사가 전권을 위임받아 전력강화위 회의를 주도한 과정 등을 두고 당사자들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이 기술이사가 전략강화위원회 업무를 병행한 것을 두고 "이사회 안건, 결정 사안 어디에도 이 이사에게 전력강화위 업무를 위임한다는 내용이 없다"면서 "동네 계모임이나 동아리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력강화위가 감독 최종 후보를 정할 당시, 홍 감독과 바그너 감독이 각각 7표씩 얻고도 홍 감독이 최종 후보로 낙점된 데 대해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최다라는 건 한 명을 말하는 것인데 홍 감독을 염두에 둔 게 아니면 이렇게 할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홍 감독은 "전력강화위에서 자신을 1순위로 올려놔서 감독직을 수락했다"면서, "2, 3순위였다면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고 그 과정이 불공정하거나,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971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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