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 서울창조타운 조성 본격화…첨단기업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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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확장현실(XR), 웹툰, 미디어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인 창조산업 분야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연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서북권이 균형발전 차원의 파격적 인센티브를 통해 활력 넘치는 일자리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서울창조타운 조성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서북권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서울 성장을 견인할 산업의 미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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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확장현실(XR), 웹툰, 미디어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인 창조산업 분야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월 서울시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시 강북 전성시대' 발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 서북권에 창조산업 기반의 신성장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XR, 미디어, 웹툰 등 창조산업 분야 관련 기업과 건설사, 금융기관, 건축사무소(엔지니어링) 등 약 10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는 서울 창조타운 예정지에 대한 서울시의 개발 전략과 개발 이점, 기업 지원 혜택 등을 설명한다.
시는 앞서 8월 사전 기업간담회를 통해 개발사, 건설, 금융과 창조산업 관련 기업 등 약 20개사와 소통하며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한 공공의 적극적 지원이 필수인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창조타운은 기존 사업방식과는 달리, 공공기여를 창조기업 활동 필요 시설에 재투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핵심 목표 아래 3대 기업지원책을 내세워 기업 유치에 주력한다.
민간 개발 부지는 현재 용도지역(제2종일반주거)으로 매각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창조산업 관련 일자리와 기업 유치, 매매 후 3년 내 세부 개발계획 수립 등 가시적 사업추진 등을 조건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 균형발전 사전협상제를 적용한다. 용적률은 1.2배 상향하고, 공공기여량을 최대 2분의1까지 완화함으로써 기업 부담을 최소화한다. 민간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은 창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설에 재투자한다.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불광역(3,6호선) 환승 역세권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향후 GTX-A(28년 준공 예정)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5분대, 강남까지 10여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서북권이 균형발전 차원의 파격적 인센티브를 통해 활력 넘치는 일자리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서울창조타운 조성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서북권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서울 성장을 견인할 산업의 미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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