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랍 형제들 편에 설 것”...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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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을 규탄했다.
24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왕 주임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압달라 부 하비브 레바논 외교장관을 만나 "우리는 지역 정세 변화, 특히 최근 레바논에서 발생한 통신장비 폭발 사건에 고도로 주목하고 있고 민간인을 겨냥한 무차별 공격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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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을 규탄했다.
24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왕 주임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압달라 부 하비브 레바논 외교장관을 만나 "우리는 지역 정세 변화, 특히 최근 레바논에서 발생한 통신장비 폭발 사건에 고도로 주목하고 있고 민간인을 겨냥한 무차별 공격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스라엘은 또 레바논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해 중대한 인명 사상을 야기했다"며 "우리는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위반한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면은 가자 지구 충돌의 외부 파급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국의 입장은 ‘영구 휴전 및 전면 철군’과 ‘두 국가 방안’의 실질적 이행"이라면서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든 정의의 편에, 레바논을 포함한 아랍 형제들의 편에 서는 것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와 동부를 겨냥해 최근 24시간 동안 약 1600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공습으로 어린이 35명과 여성 58명을 포함해 최소 492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1천654명이 부상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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