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자력·수소 기업에 지속적·체계적·맞춤형 지원"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4일 원자력 및 수소 관련 기업들의 당면 현안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원자력·수소 기업 육성 미트-업 데이'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체코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신한울 3, 4호기 건설 허가 등 원자력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자력 산업이 재도약함에 따라 ㈜유투엔지 등 10개 도내 원자력 기업, ㈜이너센서 등 8개 수소 전문기업 및 경북도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원자력 기술 확보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도내 원전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및 원전산업 선도기업 육성 사업, 내년 원자력 분야 기술혁신 지원 방향 등을 설명했다.

올해는 원전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신이디아이 등 12개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원전산업 선도기업을 선정해 연속·체계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또 이 자리에서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 구축 현황과 산업부 수소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햅스 및 ㈜이너센서의 지원 사례 등을 소개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원자력 및 수소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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