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수출 급성장…20년사이 5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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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의료기기 수출이 최근 20여년 사이 급성장해 의료기기가 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24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대구의 의료기기 수출은 1억9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1천900만 달러)에 비해 65.5% 성장했다.
전국의 의료기기 수출실적과 비교하면 2000년 대구지역 의료기기 수출이 전국 의료기기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에 불과했지만, 올해 8월에는 18.4%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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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지역의 의료기기 수출이 최근 20여년 사이 급성장해 의료기기가 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24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대구의 의료기기 수출은 1억9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1천900만 달러)에 비해 65.5% 성장했다.
대구지역의 의료기기 수출은 2000년(38만7천 달러) 이후 연평균 31.2%씩 고속 성장했다.
이후 수출 금액은 500여배 성장했고, 대구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배 증가했다.
전국의 의료기기 수출실적과 비교하면 2000년 대구지역 의료기기 수출이 전국 의료기기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에 불과했지만, 올해 8월에는 18.4%까지 상승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대구가 의료기기 수출도시 1위를 차지했다.
의료기기 품목으로는 치과용 임플란트가 올해 8월 기준 대구 의료기기 전체 수출의 82.7%를 차지하고, 수출 증가율로 높아 수출을 주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치과용 장비(11.9%)와 드릴엔진(2.8%)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기존 대구 수출을 이끌었던 섬유·자동차부품·이차전지 소재에 이어 임플란트를 포함한 의료기기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산업이 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해외시장개척 활동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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