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박성웅 "이순재 선생님, 열정 넘쳐…'나는 아직 멀었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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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이순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24일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순재 선생님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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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박성웅이 이순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24일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순재 선생님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개소리'는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박성웅, 연우, 김지영, 이수경 등 화려한 출연진과 코미디와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장르적 변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개와의 대화를 통해 사건 사고를 풀어 나가는 독특한 설정이 화제를 모았다.
이순재의 아들인 이기동으로 출연하는 박성웅은 "이기동은 이순재 선생님의 늦둥이다. 코미디 드라마라고 하셨는데, 저는 액션 드라마였던 것 같다. 10월 인가 11월에 바닷속에도 들어가고, 여름에는 너무 더웠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웅은 "선생님들이 하시니까 내가 낄 수 있다면 무조건 보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라기 보다는 고퀄리티이고 너무 재밌다. 거제도에 가서 촬영을 같이 했는데 선배님들과 같이 하니까 계속 자리에서 일어나 있었다"라며 "아버지와 대화하는 게 많은데, 이순재 선생님한테 정말 또 배우고 갔다. 리허설을 10번을 하시더라. 연세가 80이 넘으셨는데 열정이 넘치시는 것을 보고 '나는 아직 멀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감탄했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이순재 선생님이 작품 후반에 건강이 안좋으셔서 걱정을 했는데, 극복하시고 마치셨다. 하셔야겠다는 완고한 모습이 귀감이 되었다.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개소리'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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