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신진항, 새로운 조형물로 관광 명소로 도약

김성환 기자 2024. 9. 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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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의 서쪽 바다를 굽어보는 신진도 신진항에 새로운 조형물이 들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 23일 근흥면 신진도리 신진항 입구 공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신진1·2리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진항 관문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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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4860만원 투입 ‘신진항 관문 조형물’ 제막
23일 근흥면 신진항에서 진행된 신진항 관문 조형물 제막식 모습

[태안]태안반도의 서쪽 바다를 굽어보는 신진도 신진항에 새로운 조형물이 들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 23일 근흥면 신진도리 신진항 입구 공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신진1·2리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진항 관문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태안반도 최대 항구로 손꼽히는 신진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징성을 부각시켜 관광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한 것으로, 총 3억 486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022년 8월부터 진행됐다. 최근 준공된 조형물은 이날 의미 있는 제막식을 통해 공개되었다.

신진항 관문 조형물은 가로 3.4m, 세로 1.6m, 높이 10m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조형물 및 바닥면에 LED 조명이 설치되어 야간 시인성을 확보했다. 이 조형물은 역동적인 바다와 힘찬 생명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항해하는 신진항을 표현하고 있으며, 곡선을 활용해 파도와 바람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파동의 형상이 겹치듯 어우러지는 모습은 신진항의 무한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태안군은 이번 관문 조형물 제막식을 계기로 신진항이 군민 및 관광객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항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제막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이번 관문 조형물 설치는 신진항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태안의 대표 항구로 손꼽히는 신진항을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진항의 새로운 조형물이 지역 사회와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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