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시장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으로…지리적 이점·명분 갖춰"

유승훈 기자 2024. 9. 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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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전북자치도 남원시장이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대한 강력 의지를 나타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의 입지 강점을 토대로 전북자치도, 정치권, 영호남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대상지로 남원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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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예산 겨냥 "충청권 이미 중앙경찰학교 소재…지역균형발전 고려해야"
"남원은 영호남 중심지…100% 국유지로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 부합" 강조
최경식 전북자치도 남원시장이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로 남원시가 가장 적합하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최경식 전북자치도 남원시장이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대한 강력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함께 3배수 후보지에 오른 충남 소재 2개 시군 대비 남원만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명분 등을 강조했다.

24일 최 시장은 “남원시가 1차 정량평가에서 전국 47개 공모 참여 지자체 중 3개 후보지에 포함된 것은 그만큼 남원의 입지 조건과 교통, 문화·예술·관광자원, 생태경관 등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전북자치도, 국회, 정치권, 영호남 지자체와 함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 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여야 국회의원과 행안위 소속 위원들과의 면담에서 남원의 입지적 강점을 설명하고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최 시장은 남원과 함께 1차 후보지(3곳)에 오른 충남 아산·예산을 언급하며 현재 충북 충주에 중앙경찰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만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남원이 선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전 이남 영호남이 교차하는 남원의 지리적 이점도 부각했다.

남원시가 후보지로 제시한 옛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는 100% 국유지로 토지 보상을 위한 별도의 비용이 필요치 않다. 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별도의 행위 제한이 필요 없어 신속한 개발도 용이하다.

아울러 부지가 지리산 바래봉 자락에 위치한 만큼 허브밸리, 지역활력타운, 학교복합시설, 고향올래 사업과 연계 개발 확장이 가능해 교육생과 교직원에게 최상의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밖에 고속도로(광주·대주,순천·완주), 고속철도(KTX·SRT), 달빛철도(2030년 개통) 등 영호남 교통 중심지이면서 지리산이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예술자원, 교육환경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의 입지 강점을 토대로 전북자치도, 정치권, 영호남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대상지로 남원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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