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매드헐, 부산서 '세계여성여행자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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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출발한 글로벌 관광 스타트업 '노매드헐(NomadHer)'이 부산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 세계여성여행자페스티벌을 펼친다.
노매드헐은 오는 27~29일 부산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 '세계여성여행자페스티벌 부산편(She Can Travel Busan)'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노매드헐 김효정 대표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부산에서 글로벌 여성 여행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것에 대한 영감을 받아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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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女 여행자 1000명 참가
부산에서 출발한 글로벌 관광 스타트업 ‘노매드헐(NomadHer)’이 부산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 세계여성여행자페스티벌을 펼친다.
노매드헐은 오는 27~29일 부산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 ‘세계여성여행자페스티벌 부산편(She Can Travel Busan)’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여성이라면 어디든 여행할 수 있어요’ ‘그녀는 어디든 서핑할 수 있어요’ 등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독일 호주 인도 등 20여 개국 이상의 여성 여행자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로레알그룹이 후원한다.
송정 앞바다에서 100명이 넘는 글로벌 여성 여행자들이 함께 하는 서핑을 비롯해 사운드 배스 요가, 토크쇼, K-팝 댄스, 피아니스트 조수임 및 가수 임정희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평범한 독일 직장인이 한국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법 3가지 등 노매드헐 멤버인 독일 싱가포르 이탈리아 미국 출신 패널 10명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언어 문화 성별을 뛰어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노매드헐의 세계여성여행자페스티벌은 2019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국 서울, 인도 뉴델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려 왔다. 전 세계 여성 여행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행을 통한 성장의 경험을 나누는 행사다. 부산에서는 올해 처음 열리는데, 글로벌 여성 여행자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로 인정받은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부산은 노매드헐 앱 검색 순위 톱10 도시 중 하나다. 다음 달에는 프랑스 파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이 여성 혼자서도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임을 다양한 국가의 여성들에게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매드헐 김효정 대표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부산에서 글로벌 여성 여행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것에 대한 영감을 받아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매드헐은 유목민(Nomad)과 여성을 가리키는 대명사(Her)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혼자 여행하는 여성을 위한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 앱이다. 2020년 1월 출시돼 현재 190개국 30만 명의 여성 여행자가 사용한다. 노매드헐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5층에 본사, 파리·서울에 지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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