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전 불 붙인 이유 있었나..."이스라엘, 위험한 도박" [Y녹취록]

YTN 2024. 9. 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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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한 언론에서는 이스라엘이 지금 리스크를 끌어올리면서 일종의 도박을 걸었다, 이런 표현도 쓰더라고요. 그러니까 헤즈볼라의 월경 공격을 멈추기 위해서 우리가 얼마나 단단한 결심을 했는지, 그렇게 위력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했던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백승훈> 그게 저의 분석과 궤를 같이하는 분석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확전을 위해서, 진짜 전면전을 해서 총력전으로 가기 위한 그것이 아니라 이게 어떻게 보면 정말 리스크 초이스, 그러니까 되게 위험한 전략이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상대방인 헤즈볼라에 대한 힘을 빼기 위해서, 왜냐하면 그게 성공적으로 되면 또 좋고 만약에 실패해서 헤즈볼라랑 전면전이 되더라도 이렇게 영향력을 약화시켜야지 이스라엘군에 있어서는 전략적인 폭, 전술의 폭이 늘어나는 것이거든요.

◇앵커> 헤즈볼라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겁니까?

◆백승훈> 지금 헤즈볼라는 대응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습니다. 지금 비대칭 전력으로 아니면 자기네들 특수전 요원을 사용해서 요인암살이나 그런 것들로 갈 수 있겠지만 지금 너무 F-35나 다양한 이스라엘 군사작전을 통해서, 이번에도 1200곳을 공습을 당했다고 하지만 저희가 복기해 보면 과거에 이스라엘이 선제공격을 통해서 4000여 개의 미사일을 폭파시켰다고 했거든요. 왜냐하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 같아서 미리 때렸다. 그러면 지금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지금 수행하면서 지금 헤즈볼라의 군사적 능력을 야금야금 저하시키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좀 바라봐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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