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김용건, 예능만 나온 이유 있었다…"드라마 안 한지 7년, 갈증 있어"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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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송옥숙, 박성웅, 연우와 연출을 맡은 김유진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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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배우 김용건이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송옥숙, 박성웅, 연우와 연출을 맡은 김유진 감독이 참석했다.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김용건은 "그동안 예능에는 출연했지만 드라마는 안한지 6-7년 됐다"며 "그래서 (드라마에 대한) 갈증도 있었는데 '개소리'를 통해 대본을 받고 상황을 보니 개와 인간이 소통한다는 게 흥미로웠다. 또 그 중심에 이순재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같이 작업을 해서 그런 희망적인 생각을 하고 임했다. 결과를 봐야겠지만 작품이 재밌게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순재와의 호흡에 대해 김용건은 "사실 작품을 이순재 선생님과 많이 했다. 한 공간에서 7개월 동안 작품을 한 건 처음인 것 같은데 편했다. 연기 이전에 내가 잘 모셔야겠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하는 각오로 임했기 때문에 즐거웠다. 거제도에서 촬영해서 때문에 쉽지는 않았다. 드라이브 삼아서 산책겸 가보자 했는데 만만치 않더라. 그런 부분이 힘들었지만 보람있었고 잊지 못할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오는 25일 수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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