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내달 우제류 사육 농가 대상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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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는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해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우제류(발굽이 2개인 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성시 관계자는 "우제류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 구제역은 발생할 수 있다"며 "관내 농가에서는 사육 가축에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주시고 농장 소독 등 방역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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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성시는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해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우제류(발굽이 2개인 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일제 접종은 소 9만3천여 마리와 염소 3천여 마리를 사육 중인 관내 1천319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공수의사 8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을 편성해 소규모 소 농가(50마리 미만 사육)와 염소 농가에 백신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 외 농가는 자가 접종해야 한다.
시는 소규모 소 농가와 염소 농가에는 구제역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소 50마리 이상 전업 농가에는 백신 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예방 접종은 직전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임신 말기 가축을 제외한 모든 우제류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백신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일제 접종 후 4주 이내에 혈청 예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항체 양성률 확인에서 기준에 미달하는 농가에는 관련 법에 따라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재검사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우제류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 구제역은 발생할 수 있다"며 "관내 농가에서는 사육 가축에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주시고 농장 소독 등 방역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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