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보건샘들의 외침…“체육시간 조심, 또 조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체육 시간엔 체육 선생님이 수업하지만 그렇다고 담당 선생님만 힘든 게 아니다.
B 선생님은 "학생들이 체육시간에 활동하다가 안 다치는 것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조심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에 의해 다칠 수도 있는 것이다"며 "체육시간엔 서로 안 다치게 조심하는 것이 제일 좋다. 체육수업 전에는 꼭 체조 등으로 몸풀기하고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볼, 수족구때 골절 등 부상 잦아 수업 전 스트레칭으로 몸풀기 강조 “얘들아, 본인 신체조건에 맞게 뛰렴” 뼈 다치면 반드시 병원 진료 당부도
체육 시간엔 체육 선생님이 수업하지만 그렇다고 담당 선생님만 힘든 게 아니다. 체육 수업은 다른 과목보다 다칠 위험이 커 상처를 입는 학생들이 많다. 다친 학생들은 보건실로 간다. 보건 선생님 또한 체육 시간에 고생하기 일쑤다.
9년 차 보건 선생님인 울산여고 A 선생님은 “주로 학생들이 넷볼, 수족구(울산광역시 체육 특성화 종목) 등의 활동을 하다가 많이 다친다”며 “대부분 손가락, 발목을 다치고 어딘가에 쓸려서 오는 경우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1학기에 1학년 한 학생이 수족구 수업 중 배구공에 손가락을 잘못 맞아 오른쪽 중지에 전치 4주에 이르는 폐쇄성 골절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그 학생의 상태를 봤던 B 보건 선생님은 “체육 시간에 다쳐오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학교 수업 중 체육을 가장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런 학생들이 체육을 하다가 다쳐오면 체육 수업도 못 듣고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까 봐 걱정된다”고 안타까워했다. “뼈 같은 곳을 다치면 꼭 병원을 가서 정확한 진료를 받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B 선생님은 “학생들이 체육시간에 활동하다가 안 다치는 것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조심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에 의해 다칠 수도 있는 것이다”며 “체육시간엔 서로 안 다치게 조심하는 것이 제일 좋다. 체육수업 전에는 꼭 체조 등으로 몸풀기하고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 선생님 역시 “제발 본인 신체 조건과 컨디션에 맞게 체육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뒤 “안 다치는 체육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진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울산여고 1)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제니, 반라 노출 수준…시스루 드레스 깜짝 [화보]
- 이지현, 심하게 말랐는데 근육은 빵빵 [DA★]
- 子 하정우 그림으로 가득…김용건, ‘럭셔리’ 집 공개 (아빠는 꽃중년)
- 김구라도 당황…은지원 “장수원, 연상 진짜 싫어했는데 결혼” 폭탄 발언 (동상이몽2)
- 박나래, 전 소속사와 불화설 일축 “새 출발 격려해달라” [종합]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이효리, 바지 대신 팬티스타킹만? 독특 패딩 패션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