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드라마 안 한지 7년, 연기 갈증 늘 있었다”(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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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이 드라마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배우 김용건은 9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연출 김유진)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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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용건이 드라마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배우 김용건은 9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연출 김유진)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김용건은 극 중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배우이자, 동료 배우인 ‘이순재’와 절친한 형동생 사이로 지내온 동명의 캐릭터 ‘김용건’ 역을 맡았다. 김용건은 때로는 무뚝뚝하고 버럭하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하나뿐인 딸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아버지로, 오랫동안 알고 지내 온 방송가 동료들과 거제도에서 함께 지내며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휘말린다.
이날 "예능은 했지만 드라마는 안 한지 6~7년 됐다"고 말문을 연 김용건은 "드라마에 대한 갈증은 늘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며 "대본을 받았을 때 개와 인간이 소통한다는 게 상당히 흥미로웠고 그 중심엔 이순재 선배님이 계셨고 잘 모시면서 여러 가지로 같이 작업 해야되기 때문에 늘 희망적인 생각을 갖고 시작에 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용건은 "결과는 더 봐야겠지만 하여튼 재밌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김용건은 이순재와의 호흡에 대해선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많이 맞춰봤지만 가까이에서 한 건 처음이라 편했고 '연기 이전에 잘 모셔야겠다. 그래야 이 작품이 성공한다'는 각오로 임했기 때문에 즐거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용건은 "거리가 거제도라 쉽지 않았다. 만만치가 않더라. 회차로는 셀 수 없었지만 큰 보람을 갖고 작업에 임했다. 나로서는 잊지 못할 작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9월 25일 첫 방송되는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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