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 살던 6·25 참전용사, 71년만에 고국 훈장 가슴에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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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한국대사관은 24일 6·25전쟁에 참전했던 송성석(89)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송씨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해 육군 제3경비대대 등에서 복무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6월 25일 훈장 서훈이 결정됐다.
송씨는 "국가가 6·25전쟁 참전 용사를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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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주일 한국대사관은 24일 6·25전쟁에 참전했던 송성석(89)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송씨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해 육군 제3경비대대 등에서 복무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6월 25일 훈장 서훈이 결정됐다.
하지만 전쟁 이후 한국 정부와 연락이 닿지 않아 훈장을 받지 못하다가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 찾기' 사업을 통해 일본 도쿄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71년 만에 훈장을 달게 됐다.
한국 정부가 일본 거주 대상자에게 6·25 무공훈장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는 "늦게나마 송성석 옹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씨는 "국가가 6·25전쟁 참전 용사를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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