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 여사 의혹, 양파 껍질처럼 까도 까도 끝없어"
박찬근 기자 2024. 9. 24. 14:30
▲ 원내대책회의서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는 전생에 양파였나"라며 "까도 까도 끝없이 나오는 양파 껍질처럼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40여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둘러싼 폭로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 수용으로 민심을 받드는 것 외에 다른 대책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역시 "지난 총선 여당의 용인갑 전략공천 과정을 두고 김 여사와의 관련성이 의심된다는 의혹이 어제 보도됐다"며 "실제 용인갑에 출마하려 했던 김 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출마가 무산된 뒤 공공기관의 임원으로 임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모습은 전형적인 후보자 매수죄 행위와 흡사하다"며 "경찰은 당장 김 여사 및 의혹의 중심에 있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등에 대해 휴대전화부터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경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해리스, 흑인 아니라 들어" 발언…"재닛 잭슨 실망" 비판
- 걸음 뗀 순간 그대로 미끄러졌다…비 오는 날 아찔 등산
- 한입 베어먹고 '과즙 폭발'…울주배 영상 1,300만 뷰 돌파
- 올여름 40도 적중한 기상학자 "겨울엔 -18도 한파 올 것"
- 주변 두리번 뒤 낚아챘다…강남 한복판 뜻밖 택배 절도범
- 반려동물 키우면 세금 내라?…"도입 검토" 다시 불붙었다
- 코카인 캡슐 60여 개가 뱃속에…남아공서 마약운반책 체포
- 비상계단 막은 호텔들…불나면 참사 피할 수 있나
- '성별 논란' 여성 복서, 밀라노 패션위크서 뜨거운 환대
- 물탱크 트럭 뒤로 밀리더니 '쿵'…인도서 공포의 땅 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