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챌린지X' 출범…한 총리 "스타트업 육성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김지훈 기자 2024. 9. 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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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가 24일 출범했다.

이어 "과학기술과 창의적 역량에 투자를 확대하고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어우러져야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특히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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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29곳 참여 탄소중립 스타트업 발굴 지원
"탄소중립·녹색성장, 기후위기 해결 필수과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 전 탄소중립기술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3.11.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탄소중립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가 24일 출범했다.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디캠프 프론트원에서 열린 '넷제로 챌린지X' 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넷제로 챌린지X에는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민간 기업과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지원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유관부처 등 29곳이 참여한다.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유니콘 기업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한 총리는 업무협약 및 발대식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전과제"라며 "미래를 위해 녹색성장이 동반된 탄소중립이 실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과 창의적 역량에 투자를 확대하고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어우러져야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특히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기후기술 스타트업의 수도 적고 투자금액도 선진국에 비해 낮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의 자원을 통합해 임팩트 있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보육과 투자는 물론 스타트업이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제반 사항을 총체적으로 지원하고자 민관이 하나 된 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대출 또는 보증 우대, 규제샌드박스, 공공조달, 특허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넷제로 챌린지X'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기후기술 분야 관련 산업계와 금융계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더 많은 참여기관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탄소중립·기후기술 스타트업 활성화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한 총리는 "2025년에는 더 상향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해야 하며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되는 등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요구는 점차 높아지고 가시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제조업 기반 경제여건과 재생에너지 기반이 불리한 환경을 고려하면, 과학기술의 혁신과 더불어 이를 상용화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창의적인 스타트업의 도전정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기술혁신전략과 민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도전정신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탄소중립은 대한민국이 세계무대에서 도약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업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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