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WT 총재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역대 가장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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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역대 최고의 대회였다고 평가하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겠다고 밝혔다.
조 총재는 24일 오전 서울시 중구의 WT 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태권도 종목의 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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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역대 최고의 대회였다고 평가하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겠다고 밝혔다.
조 총재는 24일 오전 서울시 중구의 WT 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태권도 종목의 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올해 7번째 올림픽과 2번째 패럴림픽을 맞이했다.
전 세계 23개국이 이번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패럴림픽의 경우 사상 처음 난민 선수단에서 메달리스트가 탄생하기도 했다.
조 총재는 "이번 대회는 메달 분포도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 2012 런던 올림픽은 8개 국가가 8개 금메달을 나눠 가졌다. 이번에는 한국이 2개(남자 58㎏급 박태준·여자 57㎏급 김유진)를 따는 바람에 7개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이자 난민 선수단 소속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딴 자키아 쿠다다디에 대해선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경기 하루 전날 정말 우여곡절 끝에 시합에 출전했다. 이번에 최초의 동메달을 따면서 그동안 WT가 난민 선수를 지원하고 도와준 보람을 특히 느꼈던 패럴림픽이었다"며 기뻐했다.
조 총재는 "태권도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포함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며 "2028 LA 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으로 확정됐지만 2032년과 2036년 대회도 크게 우려할 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유지하는 데 뭐가 필요할지 고민하다가 난민 선수에게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주자는 걸 주안점으로 뒀다. 그 결과 WT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박물관에 태권도 동상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고 흔쾌히 받아들여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엔 WT가 설립한 태권도박애재단(THF)이 IOC로부터 세계 평화에 기여한 단체에 수상하는 '올림픽 컵'을 수상하는 등 태권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혼성 단체전 추가, 패럴림픽 품새 도입, 득점 제도 개선 등을 이야기한 조 총재는 "2028 LA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선 새로운 모습의 태권도를 보게 될 것"이라며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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