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주연 맡은 이순재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 시도 담아"

'개소리'

'개소리'의 주연배우로 돌아오는 이순재가 작품을 통해 '사상 최초의 시도'를 한다고 전했다.

이순재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수목극 '개소리'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드라마 제안이 뜸했는데, 제안이 와서 뜸들이지 않았다"면서 "제목이 이상했다. 알고 보니,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의 시도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와 인간이 직접 소통해서 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은 이 드라마가 처음이다. 상당히 흥미로웠다"며 "여성 작가인데, 상당히 추리력이 좋다. 한국의 애거사 크리스티가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어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어서, 제대로 만들면 물건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 개 소피와 개 말이 들리는 이순재라는 판타지적 설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순재부터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까지 나이만 합쳐도 약 400세인 시니어 5인방의 우정과 사랑, 도전 이야기다. 시니어 5인방에 박성웅, 연우, 공찬, 김지영, 이수경 등이 힘을 보탠다.

12부작인 '개소리'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