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만의 길로 가겠다'...아일릿, 컴백 전 팀 정체성 다졌다

내달 21일 오후 6시 컴백

(MHN스포츠 류가연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그들만의 길로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24일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I'LL LIKE YOU' Brand Film'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비현실적으로 거대한 나무뿌리 사이에서 어딘가로 전화를 걸며 이야기를 나누는 아일릿의 모습으로 시작, 약 8분 50초라는 분량 안에 다섯 멤버 각자의 개성을 담은 이야기를 전하며 그들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윤아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인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자유를 느끼고 싶은 원희는 독수리가 되거나 화성에 가는 엉뚱한 상상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민주는 은은한 광기를, 이로하는 격투기하는 모습을 통해 내면의 단단함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모카는 자신의 페이스대로 사는 고양이가 부럽다고 밝히는 등 솔직하고 유쾌한 소녀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서로에 대해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는 아일릿의 모습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아일릿은 두 번째 가족이며 꿀 같은 존재다.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우리는 우리만의 길로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 함께 웃고 뛰놀다가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된 해당 필름은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아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팬들은 감각적인 영상미가 진취적인 팀 색깔을 한층 선명하게 만들었으며,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배경들이 아일릿만의 엉뚱 발랄 분위기를 증폭시켰다는 의견이다.

한편 아일릿은 내달 21일 오후 6시 미니 2집 'I'LL LIKE YOU'를 발매한다. 

 

사진=빌리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