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로 풀어낸 ‘밤의 고요함과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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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주공원은 다음달 20일까지 부산 중구 영주동의 민주공원 늘펼쳐보임방(기획전시실)에서 현대미술 기획전시 '사랑으로 가득 찼던 수많은 밤의 회상'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밤'의 고요함과 감성 등을 설치미술, 입체,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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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주공원은 다음달 20일까지 부산 중구 영주동의 민주공원 늘펼쳐보임방(기획전시실)에서 현대미술 기획전시 ‘사랑으로 가득 찼던 수많은 밤의 회상’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밤’의 고요함과 감성 등을 설치미술, 입체,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김남진, 김성철, 김정민, 김효은, 문지현, 박경인, 이광기 등 7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했다.
김정민 작가의 ‘전달된 기억:삶의 잔여 혹은 침잠 속에서 놓일 수 없는 삶의 그림들’은 다양한 삶의 경험이 중첩돼 만들어진 기억 집합체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경인 작가는 가족과의 사소한 순간을 포착한 작품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표현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 ‘나만의 드림캐처 만들기’도 운영된다. 10월5일 오후 2~4시 민주공원 2층 체험활동존에서 열리는데, 7~11살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 대상이다. 문지현 작가와 남윤희 작가가 지도한다.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선착순 20명이다. 관람객이 자신의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그림으로 기록해 예술적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 드로잉 체험 행사 ‘아트인 메모리’(Art in Memory)도 마련된다.
부산민주공원 쪽은 “현대미술을 통해 부산에 새로운 문화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 예술가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예술 문화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한다. 여러 작품에서 미세한 감정의 파동과 정서적 울림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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