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뮤직페스티벌’ 노들섬에서 즐기는 음악과 가을
서울시 대표 음악축제 ‘2024 서울뮤직페스티벌’이 27일(금)부터 9월 29일(일)까지 3일간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노들섬에서 듣는 나만의 감성 플레이리스트, 축제같은 일상’을 주제로 인디밴드부터 대중가수 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열린 공간에서 무료로 음악을 즐기며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 2022년부터는 개최지를 노들섬으로 옮겨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펼치고 있다.
메인 무대인 ‘노을 스테이지’(노들섬 잔디광장)에서는 매일 오후 5시경부터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첫째 날인 27일(금)에는 크라잉넛, 나상현씨밴드, 브로콜리너마저, CHS가 출연하여 퇴근길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날릴 공연을 선보인다. 둘째 날인 28일(토)에는 김윤아, 김수영, 아도이(ADOY), 더픽스(THE FIX)가 무대에 올라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공연을 선보이고 마지막 날인 29일(일)에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과 함께 빅마마, 소란, 안신애의 무대가 펼쳐진다.
음악전문 실내공연장인 ‘나루 스테이지’(라이브하우스)에서는 인디씬(Scene)에서 활발한 활동중인 실력파 밴드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28일(토) 오후 3시에는 하현상, 소수빈, 불고기디스코의 공연이 진행되고 29일(일) 오후 3시에는 카디(KARDI), 유다빈밴드, 김사월의 무대가 펼쳐진다.
뮤지션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뮤직 토크쇼 ‘나만의 플리 토크쇼’도 주말 오후 노들서가에서 열린다. 토요일에는 더픽스(THE FIX)·불고기디스코가, 일요일에는 카디(KARDI)가 함께한다. 사회자로 대중음악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인 김윤하가 함께한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내내 포토부스, 타투 스티커 서비스, 프린팅 티셔츠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나만의 노들플리 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노들스퀘어에서 진행된다.
‘2024 서울뮤직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11일 네이버 예약 예매 오픈 동시에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특히 다둥이 행복가드를 소지한 가족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다자녀 가족 전용 관람석’ 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회승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일상 속에 문화예술이 흐르는 ‘문화도시 서울’의 매력을 한 눈에 보여주는 서울의 대표 축제”라며 “축제 기간 노들섬을 찾으셔서 아름다운 한강변의 풍경을 배경으로 소중한 분들과 추억을 만드시고 일상 속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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