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는 곡성'…코스모스음악회·어린이대축제·전국노래자랑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지역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곡성군은 코스모스음악회, 창의융합축제, 어린이대축제 등이 잇따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곡성 대황강 자연휴식공원에서는 '코스모스 향기에 추억 낭만 사랑을 싣고'를 주제로 제24회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가 열린다.

형형색색의 코스모스와 여우꼬리 맨드라미, 숙근 사루비아가 만발한 대황강변에서 파크골프와 미니축구가 펼쳐지고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곡성 특산품인 백세미를 이용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슬기 잡기, 앵무새 교감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마리모 어항 만들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곡성의 밤은 통기타, 전자바이올린, 초청가수 무대로 장식된다.

또 오는 28일 곡성미래교육재단 꿈키움마루에서는 '창의융합축제'가 펼쳐진다. '가족 레고 만들기'를 비롯해 자율주행로봇·드론·3D펜·무한확장로봇·큐브로이드·가상현실(VR)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더나은내일교육연구소의 홍지연 대표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자녀 교육 방안과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10월에는 국악한마당, 어린이대축제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다음달 19일 옥과 성륜사에서 '산사음악회'와 죽곡면 조태일시문학관에서 '조태일시문학축전'이 열리고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는 곡성 농악인들의 전통농악 경연의 장인 '곡성군 농악인 한마음대회'가 진행된다.

또 다음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동안 섬진강기차마을 일대에서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선보인다.

행사는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어린이 합창대회', '캐릭터 쇼', '전국 요리경연대회' 등이 준비되고 있다.

일산 김명환 선생의 삶과 예술을 담은 '곡성 국악 한마당'이 10월31일 곡성국악전수관에서 열리며 11월9일에는 섬진강기차마을 중앙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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