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경남 은행점포 가장 많이 축소…5년간 65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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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지역 중 은행 점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대구와 부산, 경남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부산진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은행 점포가 가장 많이 줄어든 비수도권 지역은 대구였다.
비수도권 중에선 대구(55곳), 부산(48곳), 경남(32곳), 경북(23곳), 인천(20곳), 전남(18곳) 순으로 은행 점포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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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지역 중 은행 점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대구와 부산, 경남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부산진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은행 점포가 가장 많이 줄어든 비수도권 지역은 대구였다. 부산과 경남이 뒤를 이었다.
4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저축은행 점포 수는 2020년 4488곳에서 올해 8월 기준 3837곳으로 651곳 줄었다.
서울(255곳)과 경기(117곳) 지역의 은행 점포가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올해 8월 기준 전국 은행 점포의 50.8%가 서울(32.4%)과 경기(18.5%)에 집중돼 있다. 비수도권 중에선 대구(55곳), 부산(48곳), 경남(32곳), 경북(23곳), 인천(20곳), 전남(18곳) 순으로 은행 점포가 감소했다.
4대 시중은행의 경우 2020년 기준 적자 점포 비율이 6.2%였지만 5년간 3303개 점포 중 513개를 줄여 적자 점포 비율이 3.1%로 감소했다. 지방은행은 2020년 기준 적자 점포 비율이 48%였지만, 5년간 911개 점포 중 111개를 줄여 적자 점포 비율이 17.6%로 떨어졌다.
부산은행은 2020년 적자 점포 비율이 72%, 경남은행은 적자 점포 비율이 71.2%였다. 그러나 대규모 점포 정리 후 부산은행 적자 점포 비율은 16.7%로, 경남은행은 51.6%로 다소 개선됐다.
이 의원은 "지역경제 침체로 지방은행까지 대규모 점포 정리를 단행하면서 지역민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실태 파악 후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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