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독대 빠진 만찬 "한일 남북 관계보다 어려운 당정 관계"[박영환의 시사1번지]

이형길 2024. 9. 24.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독대가 결국 무산된 가운데 "당정 관계가 한일 관계 남북 관계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서로 때릴 때 때리더라도 지켜줄 게 있는데 지금은 금도를 넘어서는 난타전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독대가 결국 무산된 가운데 "당정 관계가 한일 관계 남북 관계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서로 때릴 때 때리더라도 지켜줄 게 있는데 지금은 금도를 넘어서는 난타전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께서 체코 출국하는 날 아침 공항에서 보여준 모습에서 이미 회동도 독대의 의미도 없어졌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망하려고 하지 않고서야 지금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당정이 기싸움을 할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자리에서 "불필요한 말들은 좀 자제해야 하고, 지금 독대 요청이 어떻게 언론에 흘러갔는지 진실 공방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에게 좀 더 정중한 자세로 조용히 요청할 필요가 있다"며 "한 대표도 대통령 마음을 불편하게 한 대목이 틀림없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적극적으로 당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제가 대통령실이나 당에서 공식적인 자리가 있지는 않지만 국민들에게 사과 말씀은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주변 참모들은 지금 상황에서 제발 불필요한 말들 하지 말고 발언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사1번지 #대통령실 #국민의힘 #회동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